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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저주에 걸렸다'...폼페이 화산암 훔친 여성의 편지 [지금이뉴스] / YTN

2024-01-16 169 Dailymotion

1년 전 이탈리아 남부 고대 도시 폼페이를 찾은 기념으로 화산암 파편을 챙긴 여성이 저주에 걸린 것 같다며 사과의 편지와 함께 돌을 돌려보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의 13일(현지 시각)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여성이 가브리엘 추흐트리겔 폼페이 고고학 공원 소장 앞으로 손 편지와 함께 화산암 파편을 소포로 보냈다. <br /> <br />이 여성은 편지에서 “저주에 대해 몰랐다. 어떤 돌이라도 가져가면 안 된다는 걸 몰랐다. 1년 만에 유방암에 걸렸다”며 “나는 젊고 건강한 여성이며 의사들은 단지 ‘불운’이라고 하더라. 제발 사과를 받아달라”고 적었다. <br /> <br />이에 추흐트리겔 소장은 자신의 엑스(X·옛 트위터)에 이 사연을 소개한 후 “익명의 발신자에게 쾌유를 빈다”고 말했다. <br /> <br />폼페이는 서기 79년 이탈리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폐허가 됐다. 18세기 중반부터 발굴이 본격적으로 진행돼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됐으나 유물을 훔쳐 가는 관광객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아왔다. <br /> <br />그러나 스스로 훔친 유물을 반환하는 경우도 많아 이런 유물을 따로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돼있다. <br /> <br />대부분의 관광객은 죄책감 때문에 훔친 유물을 반환하지만, 미신적인 이유로 반환하는 경우도 있다. <br /> <br />지난 2020년에 한 캐나다 관광객은 15년 전 폼페이에서 훔친 유물 때문에 저주받았다며 유물 2개의 모자이크 타일과 암포라 파편을 반환했다. 그는 유방암과 금전적 어려움 등 악운을 겪었다고 주장하며 용서를 구했다. <br /> <br />또한, 2015년에는 한 영국 여성이 1970년대에 폼페이에서 훔친 모자이크 타일 조각을 사과의 편지와 함께 반환한 사례도 있었다. <br />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사진출처 | 가브리엘 추흐트리겔 폼페이 고고학공원 소장 소셜 미디어, 연합뉴스 <br />제작 | 류청희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곽현수 (abroad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11615191909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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